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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세상의 전부인 고양이들.
강아지를 반려하는 보호자분들처럼 내 고양이와 함께 여행도 가고 싶은 마음,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펜션이나 예쁜 카페에서 반려묘와 같이 사진도 찍고 싶은 그런 마음, 그런 로망 있으시죠?
하지만 로망은 로망일 뿐, 고양이집사는 그저 상상으로만 접어둬야 하잖아요.
이런 고양이들을 위해, 마치 아름다운 자연에서 함께 소풍 나온 듯 사진찍을 수 있는 고양이 집사 필수템인 꽃밭 러그가 있답니다.
이미 많은 집사님들 사이에서 유명한...
고양이 인생샷, 묘생샷 건질 수 있다는 고양이집사 필수템 플러피 아카이브 (Pluffy archive)의 플라워가든 러그를 저도 구매해봤답니다.
저희 반려묘들과 함께 하는 고양이 꽃밭 러그 후기, 함께 보실까요?
플러피 아카이브(Pluffy archive)
플러피 아카이브의 공식홈 Shop은 Landscape와 Modern 시리즈로 제품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Modern 시리즈는 모던하고 심플한 침구와 일상에 활용되는 패브릭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Landscape 시리즈는 이름처럼 풀밭, 공원, 나무 등의 모습을 담은 풍경 패턴이 실사 프린트 되어 있는 러그, 풋매트, 패브릭 포스터 등의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Landscape 시리즈의 패턴 중에서 고양이 집사님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디자인이 바로 Flower garden 이랍니다.
SNS에서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이 플라워가든 러그 위의 고양이들 모습을 종종 보게 되었는데 어찌나 갖고 싶던지...
플러피아카이브 러그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 평소에 세일을 거의 안 하는 편이에요.
세일을 한다고 해도 특히나 플라워가든 러그는 인기가 높아서 할인을 많이 해야 10%?
근데 작년 연말 윈터 세일할 때 20% 할인하길래,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구매했답니다.
주문하고 나니까 마침 재고가 소진되어서 재입고 되기까지 추가로 1주일을 기다려야 했지만, 재고소진으로 주문 취소가 아닌 것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오히려 기다리는 동안 죄송하다시며 발매트로 사용할 수 있는 컬러매트 선물로 보내주셔서 오히려 좋아~~ㅎㅎ
플러피 아카이브 플라워가든 언박싱
드디어 배송 받은 내 꽃밭러그...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우아, 예쁘다 예뻐~~
고양이들이 다가와서 냄새도 맡고 올라가보고 기지개도 쭉 켜보네요.
밀도가 촘촘하고 파일 길이가 짧은 단모 러그라 표면이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러웠습니다.
쿠키와 초코도 마음에 들었는지, 적응이나 탐색기간 없이 이렇게 바로 올라와서 앉아있네요.
실제 풍경 같은 선명한 프린팅
플러피아카이브 플라워가든 러그는 풍경사진을 옮겨놓은 듯한 선명한 인쇄 퀄리티가 포인트인 제품인데요.
공식홈페이지에 따로 프린팅 기법 설명은 안 나왔지만,
제가 화면상으로 봤을 때는 실사 사진을 이용한 DTP(digital textile printing)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제품을 보니 전사 나염 (Paper print 혹은 Photo print) 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DTP든 전사든 염료에 직접 원단을 담궈 적시는 본염이나 날염방식에 비해선 섬유 사이사이의 염착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색상 견뢰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견뢰도는 장시간 사용하면서 더 확인해봐야겠지만, 일단은 염색 퀄리티도 좋아보여서 세탁방법에 주의하면서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플러피아카이브 러그 제품은 손세탁이 권장됩니다.
세탁기 이용시에는 단독세탁, 중성세제, 미지근한 물 사용하고,
논슬립 방향이 안쪽으로 가도록 접어서 세탁해주세요.
표백제, 유연제 사용하면 안되고, 러그의 수축이나 변형을 막기 위해 건조기 사용도 금지에요.
사이좋게 러그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물론 개싸움도 플러피아카이브 러그 위에서...ㅋㅋㅋ
바닥에 미끄럼방지 처리도 되어 있어서, 고양이들이 뛰고 난리쳐도 아직까지 밀리거나 하는 일은 없네요.
미끄럼방지 기능이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항균방수로 안심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에서 쓰는 러그이다보니, 혹시 모를 오염 걱정도 안 할 수가 없어요.
카펫이나 러그는 너무 자주 세탁하면 모량도 빠져 볼륨감도 떨어지고 숨도 죽어 볼품 없어진단 말이죠.
논슬립 면의 미끄럼방지 기능도 떨어지기 마련이고요.
플러피아카이브 러그는 항균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서 오염이 묻었을 때 살짝 닦아내거나 부분세탁하며 유지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파일이 올라와있는 러그 소재다 보니 물을 뿌리고 닦아냈을 때, 물이 스민 거 아닌가.
축축한 것 같은데 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요.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휴지로 꼼꼼히 두드려 흡수하고 다시 표면을 만져보니 남은 물기 없이 보송보송하게 잘 닦였어요.
좀 더 자세하게 플러피아카이브 러그의 표면을 확대해서 볼까요?
물방울이 러그 표면에 확 흡수되어 버리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한참동안 동그랑 물방울 형태가 유지되어 있으면서 맺혀있더라구요.
러그이다보니 고양이털이 안 붙을 수는 없어요.
당연히 러그인데 반려동물 털 들러붙죠.
하지만 파일이 짧고 촘촘해서 고양이 털이 깊이 박히거나 엉겨붙는 게 아니라, 가볍게 진공청소기와 돌돌이로도 청소가 잘 되는 편이에요.
러그위의 고양이모래도 잘 털리고요.
평상 시 오염 관리 잘 해서 물세탁 빈도를 적게 해서 모량 잘 유지하면서 쓰는 게 관건일 것 같아요.
펫테리어 뿐 아니라, 예쁜 거실 감성인테리어 되는, 예쁜러그라서 샀는데...
고양이 털도 덜 박히고 생활방수까지 되는 실용성도 있다니, 관리 걱정 조금 덜어냅니다.
묘생샷은 플라워가든 러그가 책임진다옹~
고양이 인생샷, a.k.a. 묘생샷을 건지게 해준다는 플러피아카이브 플라워가든 러그.
집사의 구매 주 목적은 물론 고양이의 예쁜 쉼터입니다. ㅎㅎ
거실에 깔면 거실에, 안방에 깔면 안방에 따라들어가서 곧잘 사용해줄만큼 고양이들이 플라워가든 러그를 좋아해요.
여기 누우면 포근해서 잠이 스르륵 오나봐요.
초코 너무 철푸덕 엎드렸나, 완전 뚱땡이처럼 나왔네요.ㅋㅋㅋㅋ
제가 누워봐도 넘넘 보송보송 포근한 플러피아카이브 러그.
내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쉬는 자리로 잘 사용하니 너무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초코가 안 보인다 싶을 때 이 꽃밭러그 위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자주 발견하는 요즘입니다.
분홍 콧구멍은 새빨개가지고, 정말 꽃밭에서 신나게 뛰어놀다 잠든 것 같지 않나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지만, 고양이와 피크닉 나온 기분.^^
오늘도 폭신폭신 꽃밭에서 낮잠자는 내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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