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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먹자마자 토하는 토출, 구토와는 달라요.

babs82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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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곤하게 자던 집사도 침대에서 벌떡 튕겨나오게 하는 매직사운드, 고양이가 구토하려는 꿀렁꿀렁 소리죠.

밥을 먹은 직후에 곧바로 구토하는 것을 '토출'이라고 해요.

토출은 구토와 비숫하지만 위장관보다는 식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고, 밥을 급하게 먹는 등의 행동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밥을 먹자마자 토하는 증상, 고양이 토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고양이가 밥을 먹고 바로 토하는 이유는?

고양이가 사료나 습식을 먹고 난 직후 바로 구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증상을 '토출(reguregitation)'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보통 위장관 질환이 아닌 식습관의 문제이거나은 식도의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토는 위나 소장 상부에 있던 음식물이 배출되는 거라 토하기 직전에 배가 꿀렁꿀렁거리면서 수축하는 동작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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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을 급하게 먹다 기침하듯 쿨럭대다 토출한 고양이

 

▷ 원인1 식도 질환
- 식도 이물 , 식도의 염증
- 식도협착, 거대식도
- PRAA (Persistent right aortic arch, 우대동맥궁잔존증 )
▷ 원인2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는 경우
- 음식을 먹을 때 다른 고양이의 위협이 있는 경우
- 식기의 위치가 잘 맞지 않는 경우
- 다식을 유발하는 원인이 있는 경우
▷ 원인3 기타 질환
- 노령묘라면 갑상선 호르몬 질환이 있을 수 있어요.
- 어린 연령의 감염성 질환
- 구토를 유발하는 질환의 심화

◈ 고양이 토출, 어떻게 치료할까?

[식습관 문제로 토하는 경우]

증상이 가끔 유발되고 고양이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라면 아래와 같은 행동이나 환경 교정을 먼저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1) 음식을 빠르게 먹는 경우

 

빠르게 먹는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서는 수건에 건사료를 한 알씩 늘어놓아 한 개씩 천천히 먹도록 훈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료를 천천히 먹게 디자인된 슬로우피더, 급체방지 식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사료 교체, 새로운 간식이 도입된 경우

사료 알갱이의 크기나 형태에 의해서도 토출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성 원인이나 염증성 장 질환, 여기에 속발하는 담관간염이나 췌장염 등도 의심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만성 구토가 더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3) 식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사료 그릇의 높이, 그릇 내 사료가 들어가 있는 깊이 등도 고양이의 식 사 습관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잘 맞는 식기를 다양하 게 조정해볼 수 있습니다.

 

[식도 질환으로 토하는 경우]

영상 검사, 조영제를 마신 뒤 X-ray 촬영을 하는 조영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 니다.

1) 전혀 문제가 없던 고양이가 갑자기 토출하는 경우

실이나 천, 비닐과 같은 이물이 식도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시경 등으로 해당 이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이전에 식도이물이 있었던 고양이의 경우

과거에 식도이물이 있었다든가 구토를 심하게 했던 고양이라면, 식도 내 염증이나 염증 부위의 협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투시 등을 통해 진단하고, 해당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아기 고양이의 반복적인 토출

아기고양이가 토출을 반복하는 경우엔 선천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거대식도증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질환의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 거대식도증은 선천적인 경우보다 후천적인 경우가 많아요. 유전적 소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양이 종에는 샴이 있다고 해요.

 

 

 

 

[고양이소화기질환] 고양이가 밥을 먹자마자 바로 토해요. 고양이 토출

안녕하세요, 쿠키 초코 집사 뱁스입니다. 아무리 곤하게 자던 집사도 침대에서 벌떡 튕겨나오게 하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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